환경부는 올해부터 시행 중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한 8개 중소기업에 시설 설치비 18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기업은 아진피앤피, 캐스텍코리아, 우룡, 코엔텍, 성훈엔지니어링, 대동산업, 성림유화, 고려시멘트 등이다.
이들 기업은 화석 연료 전환, 폐열 회수, 축열식 버너 등과 관련한 온실가스 감축설비 설치 비용을 지원받는다. 연간 약 2만9000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지원 사업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8개 기업과 13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협약을 맺는다.
배출권거래제는 업체별로 할당한 배출권 범위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되 여분·부족분은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온실가스·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고자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