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청의 예술가가 되어보세요!...서울시, 직장인·어린이 대상 ‘누구나 예술가’ 열어

입력 2015-10-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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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청 ‘누구나 예술가’ 프로그램으로 직장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내면주치의 파랑병원’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나의 아름다운 세상’, ‘숨바꼭질, 도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직장인을 위한 '내면주치의 파랑병원' 은 1시간 40분 동안 직장인들의 마음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처방하는 것으로 이달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와 7시 진행한다.

접수처에서 예술표현과 함께 마음을 열고, 검사실에서 퍼포먼스를 통해 지금의 기분, 스트레스를 검사한다. 이어 상담실에서 교육 참여자들이 의사와 환자가 되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 후 처치실에서 오늘의 내 모습을 그리고 스스로에게 보내는 치유의 메시지를 캘리그라피로 작성한다. 마지막으로 약국에서 내 마음에 필요한 영양제 처방한다. 교육을 통해 스스로를 그린 자화상은 시민청 지하 2층에 전시된다.

성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후 3시 교육은 직장인 팀별로, 오후 7시 교육은 시민청 홈페이지(http://www.seoulcitizenshall.kr)를 통해 개별 신청을 받는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나의 아름다운 세상’과 ‘숨바꼭질, 도시’는 10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주말, 워크숍룸에서 진행된다. ‘나의 아름다운 세상’의 경우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통해 회당 30명의 어린이를 선발해 진행되며, 토요일은 저학년(5세~9세), 일요일은 고학년(10세~13세)을 대상으로 한다.

모든 체험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http://www.seoulcitizenshal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한 10월 시민청에서 어른들은 치유의 예술가가 되고, 아이들은 꿈꾸는 예술가가 되어보는 신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구나 예술가’는 시민청 대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자전거 바퀴에 실을 감은 작품 만들기, 5월 금속재료를 이용한 초상화 만들기 등 어린이 프로그램에 이어 7월에 어르신과 함께 기획하고 준비한 ‘은빛 작은 잔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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