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연준 부의장 “연내 금리인상, 약속 아니다”…연내 가능성 불과 37%

입력 2015-10-12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셔, 대외 변수에 인상 시점 예상 바뀔 수 있음 시사해…스티글리츠 “연말까지 금리 동결해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AP뉴시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AP뉴시스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해외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금리인상 연기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피셔 부의장은 11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계기로 열린 국제금융전문가그룹 G30 주최 국제금융 세미나에 참석해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전망은 ‘예상’이지 ‘약속’이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측은 견실한 경제성장이 계속되고 고용시장이 더 개선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뤄진 것”이라며 “첫 금리인상 시점과 뒤이은 연방 기금금리 목표 조정은 향후 경제 진전 상황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피셔 부의장은 지난 8월 말 연례 잭슨홀 심포지엄 당시만 해도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날 발언은 대외 변수에 따라 이런 예상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 “통화정책 정상화에 앞서 중국 경제에서 비롯된 최근 글로벌 경제와 시장 상황을 평가하는데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수출입과 자본수지 등을 통해 해외 상황이 미국 경제에 점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클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최근 페루 리마에서 가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회복세가 평균 이하”라며 “연준은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미 미국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데에 베팅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서 트레이더들은 이달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8%로 봤다. 12월은 37.4%로 점쳤는데, 이는 9월 초 약 60%에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내년 1월도 44.9%에 그쳤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잡힌 3월은 59.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540,000
    • +4.4%
    • 이더리움
    • 2,991,000
    • +6.06%
    • 비트코인 캐시
    • 809,000
    • +9.62%
    • 리플
    • 2,066
    • +3.77%
    • 솔라나
    • 124,100
    • +9.73%
    • 에이다
    • 400
    • +4.99%
    • 트론
    • 412
    • +0.73%
    • 스텔라루멘
    • 242
    • +6.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810
    • +15.83%
    • 체인링크
    • 12,880
    • +6.1%
    • 샌드박스
    • 131
    • +8.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