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용만 (뉴시스)
‘불법 도박’으로 자숙 중이던 개그맨 김용만이 케이블 채널 O tvN의 새 예능프로그램 ‘쓸모 있는 남자들’로 복귀한다.
‘쓸모 있는 남자들’ 제작진은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용만의 출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김용만의 서글서글하고 푸근한 이미지가 우리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인 30~50대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섭외했다”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최고의 MC로 활약했던 김용만이 방송 생활 24년 만에 처음 도전하는 리얼 예능인 만큼 인간 김용만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희소가치를 가진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김용만은 ‘쓸모 있는 남자들’ 출연자 중 맏형 역할을 맡아 나머지 출연자들을 이끄는 리더로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결혼 17년 차인 40대 가장으로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만의 복귀작인 ‘쓸모있는 남자들’은 살면서 필요한 각종 인생기술을 익혀 쓸모 있는 남자로 거듭나기 위한 4명의 남자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리얼 예능이다. 방송인 김용만과 이상민을 비롯해 배우 류승수와 진이한이 출연해 매회 주어지는 각종 인생기술 장착 임무를 수행하며 다채로운 재미와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11월 초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