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어백…"안 터진다" 불만접수 많은 이유 있었네

입력 2015-10-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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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에어백

▲현대차가 에어백 미작동과 관련한 항간의 소문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LF쏘나타 2대의 정면 충돌 테스트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에어백 미작동과 관련한 항간의 소문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LF쏘나타 2대의 정면 충돌 테스트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에어백이 잘 터지지 않는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혔다. 에어백 관련 불만 신고가 많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높은 탓에 일어난 상대적인 수치라는게 회사측의 입장이다.

12일 현대차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현대차 에어백은 잘 안터진다?'라는 주제로 에어백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게재했다.

현대차는 에어백 작동과 관련해 "안전벨트와 에어백의 역할은 차량이 충돌할 때 승객이 관성에 의해 충돌 방향으로 급격하게 이동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상해를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정면 충돌의 경우보다 높은 확률로 에어백이 작동되는 것일 뿐 항상 각도를 맞춰야 에어백이 펴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가끔 인터넷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많이 파손된 것 같은데도 현대차 에어백이 안 터진 경우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충돌 후 사고 차량의 모습만을 놓고 '에어백에 하자가 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현대차 에어백 미작동 건수가 많은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50% 가까이 되다 보니 불만접수의 건수가 상대적으로 가장 많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나아가 2012년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자동차 에어백 안전실태 조사'의 에어백 관련 불만 및 사고발생 비율을 보면 현대차가 0.74%로 모든 자동차 업체 중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측은 "가장 많은 대수를 판매하다 보니 절대값은 높을 수 있지만 진짜 실력치를 가늠할 수 있는 비율의 개념에서는 가장 양호하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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