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올해 생중계 남자골프 최고 시청률 경신…배상문 효과 ‘톡톡’

입력 2015-10-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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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장 풍경. 그러나 이번 대회는 6일 동안 10만명 이상이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를 다녀가 뜨거운 흥행을 입증했다. (연합뉴스)
▲11일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장 풍경. 그러나 이번 대회는 6일 동안 10만명 이상이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를 다녀가 뜨거운 흥행을 입증했다. (연합뉴스)

올해 생중계 남자골프 최고 시청률 경신…배상문 효과 ‘톡톡’

미국팀의 6년 연속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5 프레지던츠컵이 올해 생중계된 남자 골프 대회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SBS골프에서 생중계 된 2015 프레지던츠컵은 1부 0.646%, 2부 0.617%의 시청률을 보여 평균 0.6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5년 골프 채널에서 생중계 된 남자 골프대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가 넘어 종료된 긴 생중계 시간 동안 0.6%가 넘는 시청률을 유지한 점은 이례적이다. 같은 시간대 JTBC골프에서 생중계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생중계)가 0.2%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의 시청률이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2ㆍ미국)와 2위 제이슨 데이(28ㆍ호주), 필 미켈슨(45ㆍ미국), 애덤 스콧(35ㆍ호주), 그리고 한국인 유일한 출전자 배상문(29)이 출전해 선전을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인터내셔널팀이 미국팀을 끈질기게 추격하며 마지막 18번홀(파5)까지 우승 경쟁을 벌이던 순간에는 분당 시청률이 1%를 훌쩍 넘기기도 했다.

한편 2015 프레지던츠컵은 6일 동안 총 10만205명이 대회장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를 방문해 뜨거운 흥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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