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일자리 창출·경력단절 예방 나선다

입력 2015-10-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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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발전센터 5곳 중 한 곳을 ‘여성유망직종 전문교육센터’로 지정한다.

서울시는 여성들이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경력단절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시는 먼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망직종 전문교육센터’ 운영 △북부여성창업플라자, 여성공예공동체 등 지원 △‘청년여성(19세~39세)창업 리스타트 사업’ △서울시와 기업 간의 인력양성·취업 MOU 체결을 추진한다.

시는 특히 현재 5곳에 운영 중인 시 여성발전센터 중 한 곳을 ‘여성유망직종 전문교육센터’로 지정, 여성이 진출해있지 않은 직종과 여성유망직종 직업교육과정을 개발해 경력단절여성들이 교육을 듣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과정별로 3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과정 당 월 10만원 정도를 비용으로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기업 사무환경을 개선하는 전문가인 '오피스컨설턴트', 여성의 특성을 이해하는 여성 자동차 정비 서비스 전문가인 '카(Car) 매니저' 등 여성유망직종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또 도곡역의 제1호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에 이어 내년 준공 예정인 ‘북부여성창업플라자’를 통해 여성특화 공예 중심의 창업지원을 할 예정이며 폐업 위기에 처한 창업자를 대상으로 재도약을 위한 자금과 창업공간(여성창업보육센터 내)을 지원하는 ‘청년여성(19세~39세) 창업 리스타트 사업’도 내년부터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경력단절예방과 일자리 유지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직장맘지원센터를 총 4곳 확대하고, 여성인력개발기관 직업교육 프로그램에 ‘기본 노동권 소양교육’을 필수과목으로 신설해 여성들이 알아야 할 노동 상식, 육아휴직 제대로 사용하기 등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정책에는 이미 경력 단절된 여성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일자리 창출 정책과 동시에 경력단절로 일자리를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 정책을 동시에 담았다”며 “특히 유망하고 양질의 여성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통해 여성취업자들이 경력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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