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메르스 마지막 환자 양성반응으로 재입원…공식 종식 늦춰져

입력 2015-10-12 22: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아 마지막으로 퇴원했던 환자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보건복지부 메르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2일 완치 판정을 받았던 80번(35) 환자가 전날 발열 증세를 보여 서울대병원에 재입원 해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환자가 전날 응급실을 찾았을 때 함께 체류했던 환자 4명을 격리 조치했다.

이 환자가 퇴원한 뒤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 등 3명도 격리조치됐다.

80번 환자는 지난 5월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에 감염됐고, 6월 7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을 앓던 이 환자는 검사 결과 양성과 음성을 반복하면서, 국내 메르스 환자 186명 가운데 최장 기간인 116일 동안 치료를 받은 끝에 지난 2일 완치 판정을 받아 이튿날 퇴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29일 밤 12시를 국제 기준에 따른 '메르스 종식' 시점으로 설정했지만, 이 환자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음으로써 그 시점은 더욱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무기한 연기' 방침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04,000
    • +4.81%
    • 이더리움
    • 4,997,000
    • +7.97%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15%
    • 리플
    • 2,076
    • +6.68%
    • 솔라나
    • 334,800
    • +4.46%
    • 에이다
    • 1,420
    • +7.66%
    • 이오스
    • 1,135
    • +3.18%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694
    • +1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4.34%
    • 체인링크
    • 25,300
    • +5.99%
    • 샌드박스
    • 865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