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4% "5년 후 한국사회 여성이 주도권 잡아"

입력 2007-03-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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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문제가 여성 경제활동의 가장 큰 걸림돌로 예상

직장인 10명 중 4명 이상은 향후 5년 한국사회의 주도권은 여성이 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27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직장인 1636명을 대상으로 '5년 후 한국 여성'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43.6%가 '여성의 주도권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34.0%) ▲동등할 것(20.0%) ▲남성의 주도권이 더 강해질 것(2.4%) 등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주도권이 지금보다 더 강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회적 흐름과 분위기'라는 응답이 35.6%로 가장 많았으며 ▲돈 버는 여자들의 증가(30.4%) ▲고소득 전문직 여성의 증가(16.4%) ▲정계-재계 등에서 고위직에 올라가는 여성들의 증가(14.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남성의 주도권이 여전히 강하다면 그 이유'에 대한 질문으로는 '남성 중심의 전통이 단시간 내에 바뀌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5.4%로 가장 높았으며 그 외에 ▲가사와 육아부담으로 인해 여성들이 경제적 역량을 갈고 닦기 어렵기 때문(22.1%) ▲남성들이 가족 부양자로서 더 책임감이 강하고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19.0%)등의 대답도 나왔다.

또한 '5년 후 한국 사회는 남성들이 살기에 어떤 나라가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들이 최소한의 발언권을 상실할 것(30.5%) ▲여성들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 때문에 남성들은 계속 손해를 보고 살 것(13.1%) ▲여성들 등살에 더 살기가 어려워 질 것(11.6%) 로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여성들에게 5년 후에도 가장 힘든 문제로는 절반 이상인 56.3%가 '육아'로 꼽아 육아문제가 여성의 경제활동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결혼 ▲충분한 소득 ▲취업 ▲승진 등의 대답이 여성에게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한편 5년 후 가장 되고 싶은 본인의 모습으로는 '행복한 가정을 가진 사람'이 34.9%로 조사됐으며 ▲남들에게 인정받는 전문가(30.6%)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사는 사람(18.2%) ▲부자(14.7%)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은 '행복한 가정을 가진 사람'이 38.4%로 1순위를 차지한 반면, 여성은 '남들에게 인정받는 전문가'가 35.4%로 1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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