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 ‘서울 ADEX 2015 전시회’ 참가… 新기술 선보인다

입력 2015-10-13 10:17 수정 2015-10-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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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ㆍ무인 복합항공기 공개 예정…자회사 유콘시스템과 공동부스마련

▲유무인 복합항공기(사진제공 퍼스텍)
▲유무인 복합항공기(사진제공 퍼스텍)

방위산업 전문업체인 퍼스텍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오는 20~25일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5(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는 세계 최첨단 항공기와 방위산업물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올해는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퍼스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유콘시스템과 공동부스를 마련, 최근 우리나라 육군에 초도품 출고식이 진행된 소형무인항공기 리모아이(RemoEye), 재난·안전 감시 정찰용 드론 리모콥터(RemoCoptor), 무인정찰기를 추적해 격추 시킬 수 있는 드론킬러(Drone Killer) 등 총 10여 종의 무인화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유콘시스템은 항공우주연구원과 2009년부터 5년간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유ㆍ무인 복합항공기’를 전시, 새로운 무인항공기 기술을 공개한다.

유·무인 복합항공기는 유인항공기를 무인항공기로 바꿀 수 있고 장기체공 또한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기존 유인항공기로는 수행하기 어려웠던 해양, 산불, 환경, 교통, 불법어로 감시 등 반복적이거나 장기체공 등이 필요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해외 주요 무인기 기업들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된 군사용ㆍ상업용 무인화 시스템과 첨단 무인기를 전시했다”며 “국내외 시장에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수주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역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군사정보업체 IHS제인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64억 달러(약 7조5000억원) 규모인 군사용 무인기 시장이 매년 5.5%씩 성장, 2024년에는 2배인 100억 달러(약 11조8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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