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회장 "하나금융 정체성 핀테크로 특화"

입력 2015-10-13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 명동본점 출시 기자 간담회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13일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와 경쟁하기 위해 핀테크에 특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KEB하나은행 명동본점에서 열린 ‘하나멤버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KB금융의 소매시장 강점, 신한금융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등과 같이 핀테크를 하나금융만의 강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지난 6월부터 ‘핀테크 원큐랩(1Q Lab)’을 운영 중이다. 핀테크 1Q Lab은 은행권 최초로 핀테크 업체가 은행이 제공한 사무공간에 입주해 협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도록 한 공간이다. 창조혁신센터의 수상회사들과 같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간편 결제 솔루션 ‘원큐페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 전략도 공개했다. 김 회장은 “캐나다 인터넷뱅킹 등에서 적용하고 올해 안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출시된 후 시험을 거쳐 국내에서도 접목이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멤버스를 통한 핀테크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하나멤버스는 오픈플랫폼으로 개발돼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새로운 시스템에 활용이 가능하다. 김 회장은 “다양한 파트너와 같이 만들어가는 열린 서비스”라며 “원한다면 글로벌 파트너를 참여시켜 서비스를 진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하나멤버스’ 출시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통합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 포인트 관리 서비스인 ‘하나멤버스’는 단순히 현금화 할 수 있는 포인트를 넘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지주 전체를 융합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어 “하나·외환 두 은행의 통합과정에서 진통을 겪을 당시 언젠가는 통합 될 것 이라고 생각했다”며 “통합 자원을 이용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주 공동으로 관리되는 하나멤버스를 통해 고객에게는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돌려주겠다는 게 김 회장의 구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14,000
    • -0.75%
    • 이더리움
    • 4,770,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0.56%
    • 리플
    • 661
    • -1.05%
    • 솔라나
    • 193,000
    • +0.1%
    • 에이다
    • 535
    • -2.55%
    • 이오스
    • 815
    • +0.37%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2.6%
    • 체인링크
    • 19,540
    • -1.41%
    • 샌드박스
    • 469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