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북도는 13일 청주 라마다 호텔에서 한국FTA산업협회와 한국농업FTA협회를 통해 국내외 농ㆍ식품 유통기업들을 초청해 농업기업 상생 협력페스티벌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내년에는 농업기업 상생 페스티벌을 대폭 확대해 충북의 농식품 기업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상생기반을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수출을 확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투데이 이종재 사장도 “자유무역 시대 속에 우리 농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며 “특히 충북 생산 단체와 가공 기업간 상생협력 모색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바이어들에게 알찬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중국, 동남아, 일본 등 10개국에서 참석한 30여명의 바이어 들이 충북 농식품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매상담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한국 농식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개막전부터 중국 대련지역과 20만 달러의 농산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이번 해외 상생협력기업 초청 공지 결과 참여 예정인원(20명) 을 초과한 30여명이 참석하는 등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동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 외에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시아 등 동남아 국가와 일본기업이 참석해 한국 농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FTA산업협회는 농식품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한 사후관리 차원에서 에프터 마케팅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참여 농식품 기업들이 수출이 완료될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FTA관리사들을 배치하여 상담 이후에도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수출 컨설턴트들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 부터는 농업ㆍ국내외기업 상생 협약을 대폭 확장해 한국의 많은 농식품 기업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출 할 수 있도록 상생 페스티벌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FTA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한국식품 해외수입 기업들이 FTA 활용과 한류, 식품안전 이미지 향상으로 해외에서 수요와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상생 협력을 통한 상생 네트워크 확장이 해외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