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8일 사물인터넷(IOT)이 접목된 첨단 외래 안내 시스템인 ‘베스트 가이드’ 구축 1주년 행사를 병원 진리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베스트 가이드는 환자가 자택에서 부터 외래 진료 업무를 완료할 때까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KIOSK·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를 활용하는 서비스로 국내 최초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구축된데 이어 2014년 7월 국내 두 번째이자 공공병원 최초로 보라매병원에 구축됐다.
베스트 가이드는 환자 개인의 스마트폰 및 병원 곳곳에 배치된 무인 단말기에서 진료일정확인, 길안내, 접수 및 수납, 고객만족조사 등 환자가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환자 편의 서비스로 병원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서비스는 ‘베스트 가이드’라는 이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안드로이드폰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년 간 베스트 가이드 운영현황으로 △모바일 앱 월 평균 접속 약 7000회 이상 △무인 단말기 16대 설치로 전체 원무 수납 업무의 44% 처리 △외래 업무경감으로 환자 진료대기시간 단축이 보고됐다.
윤강섭 병원장은 “첨단 기술이 반영된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과 환자들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