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등을 통해 증권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유사투자자문사가 지난 2월말 현재 125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유사투자자문사는 영업여부가 불분명한 13개사를 포함해 총 125개사로 집계됐다.
올들어 N씽크경제연구소를 비롯, 가드넷, MSS투자시스템, 엠앤엠인베스트먼트컨설팅 등 4개사가 1월에 새롭게 영업신고를 했고 지난달에는 신설된 곳이 없었다.
유사투자자문은 투자자문사와 투자일임사와는 구별된다. 투자자문사는 투자할 종목, 수량 및 가격 등에 대해 투자자와 1대 1로 단순투자자문을 할 수 있고, 투자일임사는 단순투자자문은 물론 고객으로부터 투자판단의 전부나 일부를 일임받아 직접 투자할 수 있다.
반면 유사투자자문사는 인터넷, ARS, 간행물 등을 이용해 불특정투자자에게 일정한 대가를 받고 증권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영업행위만 가능하다. 또 제도적으로 일정한 요건없이 금융감독당국에 신고만 하면 영업활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