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산하 연수도서관과 경제 및 증권 교육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하고, 27일 연수도서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교협은 연수도서관이 2007년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글로벌경제교육 네트워크 센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어린이·청소년 대상 조기 경제교육프로그램과 지역주민 대상 경제, 증권교육 프로그램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교육사업 전반에 걸쳐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투교협은 첫 번째 사업으로 다음달 2일부터 도서관 체험에 나서는 인천 연수구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세상' 이라는 주제로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청소년 경제나라'라는 프로그램으로 중·고등학교에는 출장 경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연수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알기 쉬운 소비자경제'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투교협은 초등학교 어린이대상 프로그램의 경우 용돈기입장 작성, 경제NIE (Newspaper in Education) 등을 배치해서 도서관의 특성도 살리면서 흥미도 유발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임종록 투교협 상무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의 경제개념 정립과 지역주민의 합리적 투자문화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토대로 사업의 확대와 지속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