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방미 일정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시기에 한반도·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에 관해 심도 있게 협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국 출국에 앞서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6월에 방미할 예정이었는데 아시다시피 국내 사정으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방문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한반도의 안보 상황과 동북아의 평화에 대한 지평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서 한미 간에 폭넓은 대화와 논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개발과 전략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하고 범세계적 문제 대응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새로운 분야에서 실질협력 확대를 모색함으로써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