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올해 3분기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에 뚜렷한 개선세가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낮췄다.
배기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2945억원으로 예상하지만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523억원으로 전년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36억원 증가한 207억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환율 상승에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413억원에 그치겠다”며 “태국 플랜트 공사 완료로 올해 3분기부터는 공사 매출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5.6% 늘어난 1조956억원,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1140억원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