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O2O 사업 뷰티에 ‘방점’

입력 2015-10-14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카오, 뷰티솔류션 1위 업체 ‘하시스’ 자회사 편입…네이버 ‘뷰티윈도’고속 성장세

국내 포털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통한 수익 모델 창출에 고심하는 가운데 뷰티(미용) 사업에 방점을 찍어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투자전문 계열사 케이벤처그룹은 미용실, ㆍ네일샵 등 뷰티업계 고객관리 솔루션 1위 업체인 하시스의 지분 51%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1호 O2O 사업인 카카오택시로 경쟁력을 입증해 보인 카카오는 이번 하시스 인수를 통해 뷰티 관련 O2O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박지환 케이벤처그룹 대표는 “7조원 규모의 뷰티 시장에서 뷰티 관련 O2O 서비스를 선보여 모바일 혁신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도 뷰티 제품 사진과 사용 팁은 물론, 구매까지 손쉽게 이어지도록 하는 O2O 플랫폼인 뷰티윈도가 시장에 나온 지 1개월 만에 보인 성장성에 주목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1일 선보인 뷰티윈도가 서비스 시작 이전보다 상품 거래액이 3배 이상 성장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이사는 “최근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해 뷰티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뷰티윈도는 신상품 소개, 후기, 구매 과정까지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렇게 포털 업체들이 O2O 사업에서 뷰티 부문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네이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뷰티 콘텐츠는 입소문 마케팅이 가장 잘 통하는 분야 중 하나이며 유행에 민감하고 비교적 소비성향이 높은 젊은 여성들이 모바일상에 집중돼 있어 타깃팅이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50,000
    • +4.04%
    • 이더리움
    • 4,997,000
    • +7.37%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4%
    • 리플
    • 2,067
    • +4.39%
    • 솔라나
    • 334,100
    • +3.34%
    • 에이다
    • 1,410
    • +5.46%
    • 이오스
    • 1,137
    • +1.88%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92
    • +9.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3.65%
    • 체인링크
    • 25,220
    • +4.69%
    • 샌드박스
    • 859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