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간신히 경기침체 피해…올들어 두 번째 통화정책 완화

입력 2015-10-14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GDP 전분기 대비 0.1% 성장…환율 정책밴드 기울기 축소

싱가포르가 간신히 경기침체를 피한 가운데 올 들어 두 번째로 통화정책을 완화했다.

싱가포르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1% 성장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마이너스(-)0.1%를 기록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웃돈 것이다.

이에 싱가포르는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지는 상황을 극적으로 피하게 됐다.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은 -2.5%로 수정됐다.

한편 중앙은행 격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은 이날 환율 정책밴드(변동폭) 기울기를 축소해 싱가포르 달러 절상속도를 늦추는 통화정책 완화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28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MAS는 “싱가포르 달러의 명목실효환율 정책밴드를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절상하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관리변동환율제의 하나인 통화 바스켓 환율 제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보다는 환율 정책밴드의 범위와 중심점, 기울기 등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통화정책을 조정한다. 정책밴드 범위와 중심점은 이번에 변동이 없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76,000
    • -0.5%
    • 이더리움
    • 4,788,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72%
    • 리플
    • 1,947
    • -2.45%
    • 솔라나
    • 326,000
    • -1.54%
    • 에이다
    • 1,364
    • +1.19%
    • 이오스
    • 1,110
    • -4.23%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632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1.64%
    • 체인링크
    • 25,290
    • +4.12%
    • 샌드박스
    • 847
    • -6.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