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증가수 30만명대 회복

입력 2015-10-14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수회복 힘입어…청년실업률 7.9%로 ‘연중 최저’

내수 회복세에 힘입어 9월 취업자 수가 1개월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2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7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규모는 지난달 25만6000명으로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에 20만 명대로 추락했다가 다시 30만 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가 농림어업과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제조업과 사업시설관리 및 지원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서 증가세가 지속하면서 전체 취업자가 30만 명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농림어업과 도소매업 취업자가 각각 12만 명(-7.5%), 4만6000명(-1.2%) 줄었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16만6000명(3.8%), 음식·숙박업은 8만1000명(3.8%)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9월 도소매 취업자 수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경제활동인구가 작년보다 36만3000명 늘어나면서 고용률은 60.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7%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포인트 올라갔다.

실업률은 3.2%로 작년과 동일했다. 다만 청년실업률은 7.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작년 11월(7.9%) 이후 10개월 만에 7%대로 내려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청년고용률이 증가한 가운데 청년실업률이 낮아지면서 청년고용 여건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청년실업률이 여전히 전 연령대 실업률을 두 배 이상 웃도는 데다 청년 실업자 수가 전체 실업자(86만6000명)의 40%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면서 여전히 어려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자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0.8%를 나타냈다. 이는 작년 11월(10.2%) 이후 최저치다. 전월보다는 무려 0.7%포인트 낮다.

이 밖에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등(-8만7000명, -2.0%), 육아(-2만6000명, -1.8%)에서 줄어든 반면 쉬었음(13만4000명, 9.3%), 연로(10만7000명, 5.6%), 가사(4000명, 0.1%) 등에서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6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1000명(12.9%) 증가했고, 구직단념자는 48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59,000
    • -0.08%
    • 이더리움
    • 4,745,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1.54%
    • 리플
    • 2,030
    • +6.34%
    • 솔라나
    • 324,500
    • -0.18%
    • 에이다
    • 1,376
    • +5.36%
    • 이오스
    • 1,116
    • -1.85%
    • 트론
    • 276
    • +1.85%
    • 스텔라루멘
    • 713
    • +1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0%
    • 체인링크
    • 25,090
    • +7.31%
    • 샌드박스
    • 866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