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강동원 대선개표조작 주장 비판… “시대착오적 궤변”

입력 2015-10-14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은 14일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전날 대선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강동원 의원이 태어나지 말아야 할 정권이라면서 대선과 관련한 망언 늘어놓는 것을 기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한국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에 도대체 이해하기 어려운 황당하고 시대착오적 궤변 늘어놨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을 뽑은 우리 국민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자 국기를 흔드는 정치테러”라며 “이런 발언을 한 강 의원에 대해선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새누리당은 모든 법적·정치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였던 문재인 대표를 향해서도 “강 의원의 이런 발언에 대해 새정치연합의 분명한 입장이 무엇인지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심재철 의원도 강 의원의 발언을 향해 “국민들 아연실색케 만들고 있다”며 “대선이 지난지가 언제인데 무슨 놈의 대선 개표 부정 타령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발언이야 말로 비열한 짓”이라며 “새정치연합은 당과 상관 없는 발언이라고 하는데 꼬리 자르기식이다. 대정부 질문을 하면 당을 대표해서 나간만큼 중복된 것은 없는지 사전 검열하는데 당과 관계없다는 게 미심쩍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신의진 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면책특권을 악용해 대한민국 배신하고 부정하는 심각한 반국가적 행위”라며 “진정 야당에 정의와 진심이 있다면 허위 사실이나 철지난 구호로 선동하지 말고 좌편향 역사교과서 바로잡는데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79,000
    • -4.07%
    • 이더리움
    • 4,781,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3.09%
    • 리플
    • 1,981
    • +0.15%
    • 솔라나
    • 328,800
    • -6.19%
    • 에이다
    • 1,328
    • -6.15%
    • 이오스
    • 1,126
    • -4.01%
    • 트론
    • 274
    • -5.52%
    • 스텔라루멘
    • 679
    • -7.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2.65%
    • 체인링크
    • 24,440
    • -1.89%
    • 샌드박스
    • 986
    • -1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