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5일 오전 역사전문가들과 함께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한 긴급 의원총회를 연다.
현행 검·인정 역사교과서에 담긴 편향된 사실 왜곡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야당의 장외투쟁에 대응해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의총 소집 방침을 밝혔다.
이날 의총에서는 현재까지 당이 분석한 편향된 사례나 표현을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대변인은 “역사전문가가 직접 와서 왜곡된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충분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역사교과서뿐 아니라 학습용 참고서와 교사 지도서도 문제이지만 이날 의총에서는 교과서 부분만 일단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의총이 끝난 뒤에는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 계단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올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