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방송 캡쳐)
이파니가 과거 방송을 통해 눈물겨운 재혼 과정을 털어놨다.
이파니는 지난 2013년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해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파니는 "나는 여기 출연한 며느리들이 부럽다. 결혼을 한 지 1년이 지났는데 아직 인정을 못 받고 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파니는 "지금도 시부모님과 왕래가 전혀 없다. 결혼 전 시부모님이 찾아와 펑펑 울며 '남편 서성민과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파니는 "당시 뱃속에 아기가 있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릎 꿇고 빌면 받아주실 줄 알았다. 그런데 마음고생을 하는 과정에서 아기가 유산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이파니는 "내가 결혼을 포기했을 때 쯤 남편이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더 화가 나셨을 것이다. 다정한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의 모습을 보니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게 가슴이 찢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혼 아픔을 겪은 이파니는 지난 2012년 4월,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