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의 4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 그녀의 곡 설명 들어보니

입력 2015-10-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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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ALI)가 14일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White Hole)’ 음악감상회 중 신곡을 열창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가수 알리(ALI)가 14일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White Hole)’ 음악감상회 중 신곡을 열창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가수 알리가 4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에 수록된 5곡을 설명했다.

알리는 14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4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White Hole)’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알리의 미니앨범 ‘화이트 홀’의 뜻은 ‘블랙홀’의 반대말로 모든 것을 내뿜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알리는 앨범에 대해 “노래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어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알리의 이번 앨범은 기존의 짙은 호소력과 마음을 울리는 이별 발라드와는 차별화된 4곡과 리메이크 1곡으로 이뤄졌다.

다음은 알리의 곡 설명이다.

◇트랙1.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아마 제 콘서트를 오신 분들은 아실 것이다. 이 곡은 콘서트 때 절대 빠지지 않는 곡이다. 이별 노래를 당분간 마침표를 찍고 싶어서 이 곡을 음원으로 남기고 싶었다. 이 곡을 기점으로 더 밝은 노래를 부르겠다.

◇트랙2. 내가, 나에게

-지치고 힘든 일상 속에서 나 자신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1인 시대다 보니 혼자서 소주 한 잔, 맥주 한 잔을 드시는 분들이 많다더라. 주변에서 혼자 술을 마시면서 ‘내 생활이 언제쯤 좀 더 편해질까’ 고민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긁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적으로 와 닿는 가사를 쓰고 싶어서 작사가 윤사라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서 탄생된 곡이다.

◇트랙3. 샤이닝 이즈 블루(Shining is Blue)

-배우 유준상 선배가 제게 선물로 준 곡이다. 뮤지컬 ‘그날들’을 보러 가서 그날 처음 인사를 드렸는데 제게 곡을 주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선배님 집에 찾아가서 이 곡을 받게 됐다. 4분 만에 제 생각을 하면서 기타 하나로 쓴 곡이라더라. 원래 파란색을 좋아했는데 제목이 ‘샤이닝 이즈 블루’라는 소리에 인연이라고 느꼈다.

◇트랙5. 투 마 디어(To ma dear)

-생일 축하노래다. 친구의 생일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친구에게 곡을 선물해주고 싶어서 쓴 곡이다. 하지만 정작 친구에게는 이 곡을 들려주지 못했다. 앨범이 나왔으니 친구에게 ‘널 위해 쓴 노래’라고 말해주고 싶다. R&B라서 카페에서 들어도 좋다. 국민 생일송이 되었으면 좋겠다.

◇트랙4. 필 굿(Feel Good)

-레트로풍의 신나는 곡이다. 첫사랑을 오랜만에 만나 설레는 기분이 담겨있다. 2절 가사에도 나오지만 섹시하고 도도한 분위기를 살린 노래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착이 가고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은 곡이다.

한편, 알리는 15일 ‘화이트 홀’의 음원 공개 후 이날 오후 6시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 카운트 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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