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활성화 방안] 민상기 “증권사 수익구조 10년전에도 지적”

입력 2015-10-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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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가운데)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개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금융위원회)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가운데)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개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금융위원회)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14일 “금융투자업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획일적 수익구조, 고부가가치 업무 경쟁력 부족 등은 10년 전에도 똑같이 지적됐다”고 강조했다.

민 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차 금융개혁회의에 참석해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민 의장은 “이번 방안이 앞으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의 의미 있는 변화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혁회의에 참석한 위원들도 민 의장의 발언에 공감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자본시장의 기업금융 기능강화와 고부가가치 업무영역 개척 지원이라는 큰 그림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바뀌는 제도를 소비자가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의 내부 통제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금융당국이 금리, 수수료와 같은 가격결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융권도 스스로 내부 통제제도를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역량을 한층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예대마진 중심, 담보ㆍ보증 위주의 보수적 영업행태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금융인이 우대받을 수 있는 성과관리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위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의 기업 신용공여를 자기자본의 100%까지 확대,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지정, 전문투자자 지정요건 완화를 골자로 하는 금융개혁 방안을 내놨다.

#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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