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첫 번째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 Z1’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이번 삼성 Z3를 비롯해 최근 스마트워치 ‘기어S2’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자체 운영체제(OS) 타이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 Z3는 5.0인치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후면 8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 보다 선명한 화질과 촬영 기능 등 전작 대비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찍어주는 ‘자동 셀피’, 사진을 자동 보정해 피부를 깨끗하게 표현하는 ‘뷰티 페이스’, 여러 명이 단체 셀피를 찍을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최대 120도까지 담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피’ 등 다양한 전면 카메라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삼성 Z3는 소비자들이 현지의 다양한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기능을 겸비했다. 인도 시장에 특화된 ‘마이 갤럭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패션 영화 여행 등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분야의 현지 특가 판매 정보 및 온라인 쇼핑 쿠폰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인기 음악 서비스 ‘믹스 라디오’를 통해 13가지 장르의 인도 음악 등 3500만곡 이상의 음악 스트리밍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2600mAh 배터리가 탑재됐고, 배터리 잔량이 10%인 상황에서도 최대 3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 데이터 압축과 향상된 데이터 관리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울트라 데이터 세이빙 모드’ 등이 지원된다.
삼성 Z3는 오는 21일 인도에서 골드, 블랙,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8490루피(한화 약 15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