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원가 경쟁력 높인 제품 개발 …WSA '올해의 혁신상'

입력 2015-10-14 1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연성 린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 개발 공로

포스코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49차 세계철강협회(WSA) 연례총회에서 '올해의 혁신상(Innov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는 ‘고연성 린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Lean duplex stainless steel with super ductility using a strip-casting process)’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혁신상 수상은 201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고연성 린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은 일반적인 스테인리스 강종 수준의 성형성과 내식성은 유지하면서도 가격이 비싼 니켈, 몰리브덴 등의 원료 함량은 크게 낮춤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높인 제품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고연성 린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은 포스코 고유의 제철 신공법인 포스트립(poStrip) 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트립 기술은 기존의 연주ㆍ가열로ㆍ조압연ㆍ사상압연 등의 공정을 하나로 단순화한 것으로 쇳물에서 별도의 처리과정 없이 바로 열연 코일을 생산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를 크게 절감함은 물론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세계철강협회는 지난2010년부터 매년 연례총회 마지막 날 ‘스틸 어워드’를 열어 혁신, 지속가능성, 웹사이트 등 총 7개 부문에 대해 시상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2010년 우수 지속가능성 보고(Excellence in sustainability reporting)부문에서 수상한데 이어 2012년에는 포스코 고유의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POSCO-Carbody Concept for Electric Vehicle)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41,000
    • +0.78%
    • 이더리움
    • 3,545,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465,200
    • -2.21%
    • 리플
    • 777
    • -0.51%
    • 솔라나
    • 207,800
    • -0.62%
    • 에이다
    • 528
    • -3.12%
    • 이오스
    • 715
    • -0.56%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900
    • -1.57%
    • 체인링크
    • 16,730
    • -0.95%
    • 샌드박스
    • 390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