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는 ‘홈2’가 7000여명의 베타테스터가 참여한 두달 간의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28일 일반 회원들의 이용이 가능한 오픈베타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홈2’는 홈페이지의 2.0 버전, 즉 차세대 홈페이지를 뜻하는 서비스명으로 변화된 인터넷이용 환경에 최적화된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개발됐다. 이 서비스는 미니홈피의 장점을 계승하는 한편,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이용자의 자유도를 높인 '고급화’ 사양의 홈페이지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기능에 있어 이용자들이 가장 반길만한 변화는 사진등록 서비스의 진화다. ‘홈2’에서는 출사 사진 등 한장당 최대 2M까지 대형 이미지를 업로드할 수 있으며, 화면 전체를 활용해 감상이 가능하다.
외부 블로그 등 타 서비스와도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홈2에서 글을 작성해 이글루스, 통 등 외부 블로그로 포스팅할 수 있으며, 올블로그, 이올린 등의 메타블로그에 자신의 홈을 등록해 컨텐츠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RSS 및 트랙백도 지원한다.
쉬운 메인페이지 편집도 큰 장점이다. 웹위젯 배치만으로 개성있는 나만의 홈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으며, 기능의 다양성 면에서 최고 수준의 게시판서비스도 선보인다. 게시판은 이미지, 동영상, 설문, 지도, 배경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한번에 업로드할 수 있는 멀티에디터를 장착하고 있다.
‘홈2’에서도 기존 미니홈피의 장점은 그대로 이어진다. 선택에 따라 미니홈피의 일촌네트워크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새로운 네트워크 확장이 가능한 것. 그동안 미니홈피에 올렸던 글이나 사진 등 자료들은 그대로 저장공간인 ‘마이베이스’에 옮겨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구입한 도토리와 배경음악, 글꼴 등을 ‘홈2’에서도 그대로 공유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 이후에도 ‘홈2’의 진화는 계속된다. 싸이월드는 ‘홈2’가 클럽, 쇼핑몰 등 다양한 형태의 홈페이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며, 5월 중에는 영문 버전을 출시해 향후 글로벌 싸이월드 차원으로의 서비스 확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개발부터 글로벌 진출을 고려한 ‘홈2’는 웹2.0이 제시하는 기술적 표준과 트렌드를 적용했으며, 컴퓨터 운영체제나 브라우저의 제한없이 맥 OS나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대표는 “이번 홈2서비스는 일촌 네트워크를 통해 싸이월드가 제공했던 이용자 가치를 한층 새롭고 폭넓게 확장해 나가기 위한 혁신프로젝트의 첫 단계”라며 “향후 이용자들의 효과적인 콘텐츠 관리를 위한 마이베이스, 메일, 검색 등 일련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다양하게 변화하는 이용자 니즈를 적극 수렴, 발전시켜나가는 선도적 1인미디어 플랫폼으로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