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 금리인상 연기ㆍ국내 경제성장 불확실성 등 감안 금리 동결”

입력 2015-10-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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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으로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국내 경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을 내세웠다. 한은은 15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1.5%로 4개월 연속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은이 이날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자료에 따르면 금통위는 향후 세계경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둔화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폭에 따라서 세계 경제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경제의 경우 소비,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했다고 분석했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 수가 증가해 고용률(3분기 60.9%)이 전년동월대비 상승했고, 실업률(3분기 3.4%)은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의 증가세,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및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국 경제상황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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