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을 가뭄 심각하지만 배추무 수급은 영향없어

입력 2015-10-15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을 가뭄이 심각하지만, 가을·겨울 채소류 재배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생산량이 감소한 마늘·양파를 제외하고 배추·무·고추 등 노지채소와 과일은 작황이 좋아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가뭄으로 괴산, 서산 등 충청도 일부 지역에서 가을배추 시들음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피해 규모는 크지 않다.

해남, 당진 등 가을배추 주요 산지는 관수 시설을 잘 갖춘데다가 비가 종종 와서 초기 생육은 현재까지 양호한 수준이다.

고추는 수확 마무리 단계고, 마늘과 양파는 파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거나 정식을 시작하는 단계여서 물 공급량이 적어도 괜찮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당장 가을·겨울 채소 재배와 수급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가뭄이 이어지면 내년에 채소·과일 생육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가뭄이 지속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수급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철에 공급이 부족해지면 수매비축 물량(배추 5천t·무 8천t)의 시장 공급과 계약재배 물량의 시장 출하를 늘리기로 했다.

마늘·양파의 경우 겨울까지 가뭄이 이어져도 가뭄 피해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필요 시 물관리와 비배(肥培) 관리 기술지원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탄핵사건, 4일 오전 11시 생중계 선고…역대 최장 심리 기록
  • 장제원 전 의원 사망…강동구 오피스텔서 발견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김수현, 카톡 공개에 되레 역풍?…'김수현 방지법' 청원도 등장
  • [트럼프 상호관세 D-1] ‘기울어진 운동장’ 안 통했다…韓 IT업계 촉각
  • "신혼부부의 희망?"…'미리내집'을 아시나요 [왁자집껄]
  • "지브리 풍 이렇게 인기인데"…웹3, 애니메이션으로 돌파구 찾을까 [블록렌즈]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162,000
    • +2.76%
    • 이더리움
    • 2,805,000
    • +4.9%
    • 비트코인 캐시
    • 467,200
    • +6.45%
    • 리플
    • 3,264
    • +6.49%
    • 솔라나
    • 192,600
    • +3.33%
    • 에이다
    • 1,015
    • +6.51%
    • 이오스
    • 1,008
    • +12.88%
    • 트론
    • 348
    • +0.58%
    • 스텔라루멘
    • 407
    • +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600
    • +5.08%
    • 체인링크
    • 20,930
    • +6.89%
    • 샌드박스
    • 415
    • +4.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