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챔피언십] 박성현, 첫날 버디 10개 ‘폭풍 샷’ 단독 선두

입력 2015-10-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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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2ㆍ넵스)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는 폭풍 샷을 선보였다.

박성현은 15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바다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2억8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기록하며 10언더파 62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렉시 톰슨(20), 미셸 위(26ㆍ미국)와 한 조로 출발한 박성현은 2번홀(파4) 버디에 이어 5번홀(파5)부터 3홀 연속 버디를 낚았고, 9번홀(파4)부터 다시 3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신들린 샷 감각을 이어갔다. 이후 15번홀과 16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박성현은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를 더하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한국여자오픈과 KDB대우증권 클래식,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상금순위 2위(6억3757만8415원) 대상 포인트 5위(287), 평균타수 9위(71.58타)에 올라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5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열리며, 세계랭킹 1ㆍ2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를 비롯해 최나연(28ㆍSK텔레콤),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 김효주(20ㆍ롯데), 김세영(22ㆍ미래에셋), 장하나(23ㆍ비씨카드),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이정민(23ㆍ비씨카드), 폴라 크리머, 렉시 톰슨, 브리타니 린시컴, 크리스티 커, 안젤라 스탠포드, 미셸 위, 앨리슨 리(이상 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청야니(대만), 펑샨샨(중국) 등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했다. JTBC골프에서 전 경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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