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영국계 주주인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이 매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은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를 통해 영원무역 지분이 6.63%에서 7.81%(339만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매매일)부터 16일까지 장내에서 1.18%(66만330주)를 팔아치웠다.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이 영원무역 주식을 8.91%까지 사들인 뒤 지난달 초부터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5일 2만9240주를 시작으로 영원무역 주식 처분에 나서 이번 ‘5% 보고서’상의 매도분을 포함, 2개월도 채 안돼 2.28%(116만주) 가량을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