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챔피언십] 박성현, 두 대회 연속 우승 ‘성큼’…김효주ㆍ최운정 공동 4위

입력 2015-10-15 15:56 수정 2015-10-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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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KLPGA)
▲박성현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KLPGA)

박성현(22ㆍ넵스)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성현이 ‘폭풍 버디’를 쏟아내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박성현은 15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바다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2억8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기록하며 10언더파 62타를 쳐 공동 2위 찰리 헐(잉글랜드), 제리나 필러(미국ㆍ6언더파 66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렉시 톰슨(20), 미셸 위(26ㆍ미국)와의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박성현은 경기 결과보다 3명의 장타 대결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박성현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두 선수를 압도했다. 이후에도 5타를 줄인 박성현은 지난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한국여자오픈과 KDB대우증권 클래식,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상금순위 2위(6억3757만8415원) 대상 포인트 5위(287), 평균타수 9위(71.58타)에 올라 있다.

김효주(20ㆍ롯데)는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7타로 최운정(25ㆍ볼빅), 지은희(29ㆍ한화), 지한솔(20ㆍ호반건설), 평샨샨(중국)과 함게 공동 4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28ㆍSK텔레콤)은 4언더파 68타를 쳐 이미림(25ㆍNH투자증권) 등 5명과 함께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1ㆍ2위 대결로 주목받았던 박인비(27ㆍKB금융그룹),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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