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中 국영기업 개혁 기대감에 급등…상하이 2.3%↑

입력 2015-10-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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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5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중국 정부의 국영기업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 상승한 3337.8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물가지표는 부진했으나 중국 정부의 국영 기업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이는 전월의 2.0%에서 상승폭이 줄어들고 전문가 전망치인 1.8%도 밑도는 것이다. 물가지표의 부진으로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국영기업 개혁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가 통신업계를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분리를 위한 구조개혁 작업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 인프라 관리기업인 차이나타워는 중국 3대 국영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 텔레콤으로부터 기지국, 송전탑 등 총 2314억 위안 규모의 통신 인프라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은 각각 38%, 28%, 28%씩 차이나타워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나머지 6% 지분은 100억 위안을 출자한 중국 국영 자산관리회사인 차이나리폼이 가져간다.

차이나타워는 이를 바탕으로 통신 인프라를 통합해 운영·관리하게 되며 3대 통신사는 서비스 질적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국영 통신기업 개혁으로 중국정부가 국영기업 개혁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게리 알폰소 선완홍위안 세일즈 트레이더는 “또 다른 국유기업의 개혁(SOE)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면서 “경기둔화가 분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영기업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중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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