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삼성)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케저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스마트공장과 산업자동화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저 회장은 14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마련한 콘퍼런스 참석차 1박 2일 일정으로 입국했다. 그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제조업 패러다임의 전환, 제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 발표를 하며, 오는 2020년까지 1만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제조업 혁신 3.0 전략’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역시 2017년까지 전국 1000개 기업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힌 만큼, 업계는 이 부회장과 조 케저 회장이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에도 한 차례 회동한 바 있다. 당시에는 헬스케어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