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방폐장에 대전 방사성폐기물 400드럼 운반 완료

입력 2015-10-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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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 방폐물을 실은 트럭들이 경주 방폐장 환경관리센터에 도착해 하역을 기다리고 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RI 방폐물을 실은 트럭들이 경주 방폐장 환경관리센터에 도착해 하역을 기다리고 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에 대전지역 방사성동위원소(RI)폐기물 400드럼 운반이 마무리됐다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3일과 15일 두 차례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하던 RI 폐기물 400드럼을 안전하게 운반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원자력안전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전용차량과 운반용기로 차 통행이 적은 시간대에 실시간 모니터링과 돌발상황에 대비한 지휘·안전요원 동행 등 철저한 안전조치를 했다.

또 운반일정을 사전에 경주시, 대전시, 경찰 등 유관기관과 주민들에게 공지하고 민간환경감시기구, 주민 등과 함께 경주 6개 지점에서 방폐물 운반경로에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결과를 공단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공단은 RI폐기물 운반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 달에는 원자력연구원이 보관 중인 중저준위 폐기물 800드럼을 운반할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매년 RI폐기물 400드럼과 원자력연구원 방폐물 800드럼을 방폐장으로 옮긴다.

경주 방폐장에는 올해 대전지역 방폐물 1천200드럼과 원전 방폐물 3000드럼 등 총 4200드럼이 들어왔거나 반입된다.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안심할수 있도록 방폐물의 안전한 운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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