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사진=AP/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이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의 정당성과 결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아니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UEFA 54개 전체 회원국이 플라티니 회장을 지지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UEFA 회원국들은 스위스 니옹의 본부에서 긴급 총회를 열었다.
인판티노 사무총장은 “플라티니 회장은 FIFA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일 뿐”이라며 “플라티니는 당분간 정상적인 급여를 받고 UEFA 회장직도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지난 2011년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으로부터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일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90일의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이에 불복하고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플라티니는 징계 발표 직전 2016년 2월에 시행되는 FIFA 회장 선거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