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살인’ “딸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화가 나”…관객 분노영상 공개

입력 2015-10-16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어떤살인' 예고편 캡처)
(출처='어떤살인' 예고편 캡처)

영화 ‘어떤살인’(제작 전망좋은영화사, 감독 안용훈)의 주연 배우 윤소이, 신현빈이 직접 전하는 ‘분노 영상’이 화제다.

‘어떤살인’은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윤소이와 신현빈의 촬영 이야기와 관객들의 코멘트로 이뤄진 ‘분노 영상’을 공개했다.

‘어떤살인’은 극 중 지은(신현빈 분)과 자겸(윤소이 분)이 겪은 사건을 통해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성범죄 실태와 피해자에 대한 미비한 보호 체제를 꼬집으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어떤살인’에 대한 관객들의 공감과 분노에서 비롯된 댓글들이 이어졌다. 영상의 처음과 끝에 ”제발 이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화가 치밀어 오른다”, “딸을 키우는 입장이고 엄마이다보니 저런 모습을 보면 너무 화가 납니다”, “가슴이 아프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더 이상 피해 여성들이 피눈물 안흘렸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극 중 지은 역을 맡은 신현빈은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 ‘왜 이런 일이 있어야 될까?’라는 고민 끝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해했다. 이어 자겸 역을 맡은 윤소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서 한 번은 만났을 법한 사건을 다룬 영화”라며 “마음 속으로 느낄 수 있는 영화이고, 많이 분노하고 눈물 흘리면서 열심히 찍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세 명의 남자에게 당한 참혹한 사건 후 이를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슬픈 복수극 ‘어떤살인’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상영시간 107분, 청소년관람불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델ㆍHP, 실적 전망 부진에 12% 안팎 하락…어반아웃피터스 18%대 급등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73,000
    • +3.5%
    • 이더리움
    • 5,106,000
    • +9.76%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4.87%
    • 리플
    • 2,041
    • +4.19%
    • 솔라나
    • 336,300
    • +4.28%
    • 에이다
    • 1,406
    • +4.69%
    • 이오스
    • 1,157
    • +3.86%
    • 트론
    • 280
    • +3.32%
    • 스텔라루멘
    • 670
    • +9.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4.89%
    • 체인링크
    • 26,140
    • +8.02%
    • 샌드박스
    • 861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