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미국서 50MW 태양광발전 전력공급 계약… 글로벌 시장서 태양광발전 강화 전략

입력 2015-10-16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재 건설 중인 알라모6+ 부지 모습.(사진제공=OCI)
▲현재 건설 중인 알라모6+ 부지 모습.(사진제공=OCI)
OCI가 미국에서 태양광발전 전력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다시 한번 북미 최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태양광발전 개발자로 인정받았다.

OCI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태양광발전 자회사인 OCI 솔라 파워가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시의 전력공급회사인 CPS 에너지사와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OCI가 텍사스주에 건설 중인 총 7개의 발전소 중 현재 알라모6가 있는 피코스 카운티 지역 263만㎡ 부지에 총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알라모6+를 건설한다. 이 발전소는 지난 2012년부터 건설 중인 총 400MW 규모 알라모 프로젝트에 이은 추가 건설로, 이 곳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2017년부터 25년간 CPS 에너지에 장기 공급돼 샌 안토니오시 시민들이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OCI는 이미 지난 2012년, 샌 안토니오시에 북미 최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인 400MW 알라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현재 알라모1부터 알라모4까지 100MW를 준공했고, 올 연말에 알라모5 100MW를 준공하면 프로젝트의 반환점에 도달한다. 또한 알라모6와 알라모7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으며, 이번에 계약한 알라모6+는 2016년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될 계획이다.

알라모6+ 발전소에는 OCI가 알라모 프로젝트에 태양광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목적으로 세운 셀·모듈 제조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SE)가 공급하는 고효율 모듈이 사용된다. 또 이번 프로젝트에는 OCI의 또 다른 자회사인 선액션트랙커스가 생산하는 양축 추적 시스템이 사용된다. 양축 추적 시스템은 태양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태양광 패널을 회전시키는 장치로 발전 효율을 높여주는 신기술이다.

OCI 솔라 파워 윤석환 사장은 “이번 계약은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발전 개발자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북미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해 태양광발전 사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CI는 알라모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국과 중국, 인도와 아프리카 등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 시에 있는 알라모2 발전소 모습.(사진제공=OCI)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 시에 있는 알라모2 발전소 모습.(사진제공=OCI)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05,000
    • +3.74%
    • 이더리움
    • 5,030,000
    • +8.24%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4.22%
    • 리플
    • 2,072
    • +5.77%
    • 솔라나
    • 332,800
    • +3.26%
    • 에이다
    • 1,403
    • +5.89%
    • 이오스
    • 1,136
    • +3.27%
    • 트론
    • 278
    • +2.96%
    • 스텔라루멘
    • 691
    • +10.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3.89%
    • 체인링크
    • 25,410
    • +5.3%
    • 샌드박스
    • 865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