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대봉엘에스㈜가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국내산 식미용 소재의 수입대체 효능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원료의약품, 화장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봉엘에스는 현재, 다양한 식미용 효능원료에 대한 기초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먼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수남 교수팀, 전라남도 천연자원연구원 김선오 박사팀과 함께 수행 중인 정부과제(농촌진흥청 어젠다 과제)를 통해 수입대체 소재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하였으며, 영농활용 자료제출 및 정책건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나고야의정서 대응 및 수입산 기능성 소재, 효능소재의 수입 대체를 목표로 하는 농촌진흥청의 어젠다 과제로, 2012년 시작돼 총 4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에 있다. 이에 1~3년차까지 복분자, 표고버섯, 당귀, 산수유의 항암, 항염, 항비만 효과의 기초연구 및 감초, 닥나무 소재의 미백에 대한 효능, 제형 연구를 진행했고 올해에는 항균,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국산 감초 추출물 제품 개발 연구를 통해 2015 동암화장품과학자상 금상수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남성갱년기, 기억력, 고요산혈증 개선 기능을 지니는 복분자, 산수유 연구까지 다양한 분야로 연구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국산 감초 추출물은 수입산 감초(중국, 우즈베키스탄) 추출물 보다 지표물질인 Liquiritin, Liquiritigenin, Iso-liquiritigenin의 함량이 높아 항균,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품개발 완료 후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EJPB(European Journal of Pharmaceutics and Biopharmaceutics) SCI 저널을 비롯한 논문 8편을 게재하였고 특허 출원 및 세계화장품과학자학회(IFSCC) 발표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이번 프로젝트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산 식미용 효능원료 개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본사 연구소를 중심으로 수입산 감초보다 뛰어난 항균, 항산화 기능을 가진 국산 감초 추출물 프로토타입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제주 부설연구소에서는 청정 제주도의 지상 및 해양소재까지 종합적인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