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https://img.etoday.co.kr/pto_db/2015/10/20151016112918_731512_500_625.jpg)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 국립대학교에서 ‘제9회 금호아시아나 장학증서 수여식’과 ‘제4회 금호아시아나배 베트남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총 100명의 베트남 대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학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일회성 지급이 아닌 대학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100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00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데트남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올해로 4번째 개최된 행사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달 중순부터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다낭, 후에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총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이들 전원에게는 1주일 간의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날 결선에서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1년, 6개월, 3개월간의 한국 유학기회와 함께 항공권, 기숙사비 등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경희대학교는 이들에게 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베트남에 문화재단을 설립해 베트남 내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장학 사업은 물론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같은 청소년 문화 교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