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1450선을 밑돌며 마감했다.
저항선 돌파와 윈도우드레싱을 기대했지만 미국증시의 약세와 중국 등 아시아증시의 하락은 국내지수를 끌어내렸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49포인트(0.93%) 떨어진 1439.74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시장이 주택시장의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출발한 국내지수는 중국시장 등 아시아증시가 동반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66억원, 208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이 2545억원 대규모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1747억원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일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비금속광물이 2.81% 내려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의료정밀, 증권, 서비스업, 운수창고, 유통업, 섬유의복 등 대부분 업종이 1% 이상 떨어졌다. 상승한 업종은 0.59% 오른 운수장비가 유일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중공업(3.71%)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38% 떨어졌으며 국민은행, 우리금융도 각각 1.63%, 1.94%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보합에서 마감했다.
S-Oil이 사상 최고의 분기배당 소식에 4.22% 급등했으며 현대EP도 사업다각화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5.85% 급등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종목을 비롯해 211종목이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48종목이 하락했다. 78종목은 보합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