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12~16일) 휘발유, 경유, 등유 모두 전주와 비교해 판매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는 1ℓ당 1501.3원으로 전주 대비 0.8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0.2원 떨어진 1254.0원이며, 등유는 0.8원 하락해 903.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1ℓ당 전주 대비 0.9원 상승해 1468.5원을 보였다. 경유는 1.9원 오른 1211.8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의 경우,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1ℓ당 전주 대비 2.0원 하락한 1587.4원이며, 전국 평균가와 86.2원 차이가 났다. 전국 최저가 지역은 광주로 전주대비 1.7원 내린 1475.5원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부산 사상구이며, 1ℓ당 1393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최저가는 경남 김해 지역으로 1125원이다.
같은 시간 기준 15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오피넷 가격 등록 전체 주유소 중 70.4%(8419개)로 전주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국제 유가는 반등하였다가 △중국 경기지표 부진 △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 증가 △이란의 원유 공급 가능성 증가 등의 요인으로 다시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한국석유공사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