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0가구 규모의 송파 가락시영 아파트 1·2차를 통합 재건축해 9510가구로 탈바꿈한 ‘송파 헬리오시티’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현대산업개발은 16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들어서는 ‘송파 헬리오시티’를 이달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현대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3층~지상 35층 84개동 전용면적 39~150㎡ 총 9510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이중 39~130㎡ 1558가구에 한해 이뤄진다. 지난 2000년 9월 안전진단 이후 약 15년 만의 일반분양이다.
사업구역 면적만 40만5782㎡인 이 단지는 여의도 공원의 약 1.8배에 달한다. 건축 연면적은 156만3335㎡로 롯데월드타워(80만7508㎡)의 두배에 가깝다. 단지명인 ‘헬리오시티’는 ‘빛의 도시’란 의미를 담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과 인접하다. 인근으로 오는 2016년 지하철 9호선 석촌역이 개통예정이며 위례신도시와 강남을 잇는 위례신사선의 가락역도 추진 중에 있다. 이외에 2016년 개통 예정인 KTX수서역사도 신설될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되고 도보권 내에는 신가초교·중대초교·석촌초교·가락고·잠실여고 등 학군이 형성돼있다. 단지 가까이에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가든파이브 등의 쇼핑시설도 가깝다.
단지의 건폐율은 19.41%로 단지 내 녹지공간 규모는 12만7000여㎡에 달한다. 단지 중앙에는 약 1㎞ 길이의 중앙공원인 파크밴드가 조성된다.
송파 헬리오시티의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서울 송파구 가락동 483번지)인 가락시장 북문, 송파역 3번 출구 방향에 있으며 10월경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