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런타자' 이대호가 포스트시즌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3차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1대 0으로 팀이 앞선 3회말 2사 1루에서 지바롯데 선발인 우완 투수 이시카와 아유무를 상대로 투런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 솔로포를 터뜨린 이대호는 포스트시즌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대포의 홈런은 지난해 한신 타이거스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한신 선발 노미 아쓰시를 상대로 일본 무대 입성 후 첫 포스트 시즌 홈런을 기록한 이후 포스트시즌 통산 3호째다.
경기는 4회말 현재 소프트뱅크가 3대 0으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