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전일 대비 보합...9월 제조업지표 부진에 금리인상 연기 기대감 ↑

입력 2015-10-1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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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시장은 전일과 거의 변함없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과 거의 변함이 없었다. 블룸버그 본드 트레이더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2%였다.

이날 오전 새벽 발표된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둔화의 전조로 받아들여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9월 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역시 약 0.2%의 감소였다. 당초 0.4% 감소였던 지난 8월 산업생산은 0.1% 감소로 수정됐다. 이로써 산업생산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이에 시장에서는 금융 당국이 연내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한층 후퇴했다.

RBS증권의 존 브릭스 채권 전략가는 "경기는 괜찮지만 미국 당국의 금리인상 전망은 멀어지고 있다"며 "경제지표가 호조와 부진을 미묘한 차이로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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