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강세...글로벌 경제 부진 속 미국 경제 선방에 주목

입력 2015-10-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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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뉴욕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달러는 주간 기준으로는 5월 이후 최장인 3주 연속 하락 국면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 주요 10개 통화에 대한 달러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스팟 지수는 전일 대비 0.3% 상승했다. 달러는 유로 대비 0.2 % 상승한 유로당 1.1367달러, 달러ㆍ엔 환율은 전날보다 0.45% 오른 119.45엔을 나타냈다. 이로써 달러는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하락폭은 축소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다른 주요국에 비해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시기를 둘러싼 관측은 후퇴했지만, 미 금융 당국이 다른 주요 중앙은행에 앞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상황은 변함이 없다. 이는 그만큼 미국의 경제 상황이 다른 나라보다는 낫다는 의미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완화 관측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ECB의 브노아 쾨레 이사는 이러한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커먼웰스 포린 익스체인지의 오메르 에시너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통화 정책 정상화에 미 당국이 다른 주요 중앙은행의 대부분에 선행하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며 "여기다 최근 경제지표는 양호했기 때문에 달러의 매도 포지션이 일부 해소됐다"고 말했다.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에너지 가격 하락과 저소득층의 임금 상승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돈 호조를 나타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전월 최종치 87.2보다 상승한 92.1을 보였다. 이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며 마켓워치 조사치 88.5를 웃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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