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위축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산업생산지수(2012년=100)는 107.1로 전월의 수정치에서 0.2% 하락했다. 이로써 지수는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이는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과 달러화 강세가 미국 생산 활동에 부담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내역은 제조업이 전월 대비 0.1%, 광업은 2% 각각 떨어졌다. 한편, 전기 · 가스 등의 공공사업은 1.3% 상승했다. 설비 가동률은 77.5%로 전월의 수정치에서 0.3%포인트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 (77.4% 정도)은 약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