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장성우 사과문에도 싸늘…"용서하고 싶지 않다"

입력 2015-10-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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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장성우 사과문에도 싸늘…"용서하고 싶지 않다"

▲치어리더 박기량(가운데)(사진제공=뉴시스)
▲치어리더 박기량(가운데)(사진제공=뉴시스)

SNS 파문을 일으킨 프로야구 선수 장성우의 사과문에 박기량이 입장을 밝혔다.

16일 박기량 측은 한 연예 매체와 인터뷰에서 "용서하고 싶지 않다"며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구장에 있는 수많은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만들지 않기 위해 선처하지 않을 것임을 단호하게 밝혔다.

앞서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인터넷상에 장성우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거센 파장을 일으켰다. 여기에는 박기량을 포함한 프로야구 종사자에 대한 장성우의 충격적인 발언이 담겨있었다.

이에 박기량은 13일 장성우와 그의 옛 여자친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장성우는 16일 장문의 사과문을 통해 "박기량과 강민호, 조범호 감독 등을 비롯해 야구팬과 부모님께 사과한다"며 용서를 구한 바 있다.

▲장성우.(뉴시스)
▲장성우.(뉴시스)

박기량, 장성우 사과문에도 싸늘…"용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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