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원이 결승골이 된 왼발 슈팅을 하고 있다.(사진=MBC 방송 캡쳐.)
▲장재원이 결승골이 된 왼발 슈팅을 하고 있다.(사진=MBC 방송 캡쳐.)
한국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을 상대로 첫 승리를 따냈다.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U-17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전까지 브라질과 1무5패로 절대 열세였던 17세 이하 대표팀의 첫 승리다. 후반 34분 장재원(현대고)의 왼발 슈팅이 결승골이 됐다. 장재원은 오른쪽에서 전달된 패스를 패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이어가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B조 1위로 도약했다. 특히, 홈이 아닌 브라질 홈이나 다름없는 칠레에서의 승리인 만큼 큰 의미가 있다는 게 네티즌 평가다.
네티즌들은 "칠레는 거의 브라질 홈이나 마찬가지인데, 대단하다", "어린 친구들이 대단하네", "브라질 현지에서 뭇매 맞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